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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후기 모음

[삼성동 삼성로 - 모모베이글] 두바이 쫀득 쿠키 맛집

by 리뷰마트24 2026. 1. 16.

두바이 쫀득 쿠키부터 베이글까지, 브런치 맛집

삼성동 모모베이글
삼성동 모모베이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문득, 무채색 도시 풍경이 유독 지루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어요. 저는 그런 날이면 괜히 예쁜 공간을 찾아 걷는 편인데요. 이날도 그냥 동네를 걷다가, 멀리서부터 시선이 확 끌리는 강렬한 빨간 간판 하나에 발걸음이 멈췄습니다. 바로 모모베이글(momo Bagel)이에요.

요즘 베이글집이 워낙 많다 보니 처음엔 “또 비슷하겠지” 싶었는데, 여기는 동네에서 이미 베이글 맛집이자 브런치 카페로 꽤 알려진 곳이더라고요. 게다가 최근에는 두바이 쫀득 쿠키까지 잘 만든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궁금해졌습니다.

특히 이 동네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 이야기 나오면 은근히 이런 말이 자주 들려요. “두바이 쫀득쿠키 찐맛은 모모베이글이 제일 가깝다.”
그래서 반신반의하면서 먹어봤는데, 직접 경험해 보니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회색 도시를 깨우는 붉은색 간판

모모베이글은 외관부터 확실히 눈에 띄는 집이에요. 보통 베이글샵 하면 우드톤이나 베이지톤이 먼저 떠오르는데, 여기는 선명한 레드 컬러 간판로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줍니다.

하얀 타일 외벽과 대비되는 빨간 간판 덕분에 멀리서도 한 번에 눈에 들어오고, 셰프 모자를 쓴 강아지 캐릭터가 강한 색감을 귀엽게 중화시켜 줘요. 폰트도 둥글둥글해서 베이글의 이미지랑 잘 어울렸고요.

전면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따뜻한 조명도 인상적이었어요. 밖에서 봐도 COFFEE / DESSERT / SANDWICH / BRUNCH 같은 텍스트가 보여서, 단순 베이커리가 아니라 브런치 카페라는 게 바로 느껴졌습니다.

 

베이글 맛집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어요

삼성동 모모베이글의 베이글과 두바이 쫀득쿠키
베이글앞에서 두바이 쫀득쿠키를 들고있는 :D

 

안으로 들어가면 버터 향이 먼저 반겨주는데, 이 순간부터 이미 반은 성공이에요. 진열대에는 플레인부터 치즈, 샌드위치용 베이글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고, 하나같이 굽기 상태가 좋아 보였습니다.

특히 체다치즈 베이글은 치즈가 위에서 살짝 흘러내린 상태로 구워져 있어서 보기만 해도 짭짤함이 상상됐고요. “여기는 쿠키 말고 베이글도 제대로구나” 싶은 첫인상이 바로 들었습니다.

동선도 잘 짜여 있어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이동해요. 결국 저도 처음 계획과 달리 베이글을 하나 더 집게 되더라고요. 이 집이 왜 브런치 카페로도 유명한지 이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삼성동 모모베이글 가게 내부
모모베이글 내부

 

설렘을 자극하는 진열대, 그리고 두바이 쫀득 쿠키

삼성동 모모베이글 두바이 쫀득쿠키
모모베이글 두바이 쫀득쿠키 진열된 모습

 

베이글 구경을 하다 보니, 쇼케이스 안에 있던 두바이 쫀득 쿠키가 다시 눈에 들어왔어요. 사실 이름만 보고 기대했던 디저트였는데, 실제로 보니 비주얼부터 꽤 묵직했습니다.

가격은 7,500원.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가 들어간 수제 디저트라는 점을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가격이었어요.

투명한 돔 케이스 안에 담긴 모습도 단정했고, 다크초콜릿 코팅 위에 살짝 뿌려진 코코아 파우더가 “나 꽤 진한 디저트야” 하고 말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어요.

모모베이글 키오스크
모모베이글 키오스크

 

직접 먹어보니, 모모베이글의 두바이 쫀득 쿠키가 ‘찐맛’이라는 말이 이해됐어요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식감이 바로 느껴졌어요. 겉은 다크초콜릿이 톡 하고 깨지고, 안쪽은 쿠키 도우가 쫀득하게 이어지다가, 마지막에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필링이 바삭하게 씹힙니다.

달기만 한 디저트가 아니라, 쌉싸름함과 고소함, 바삭함이 계속 번갈아 나와서 끝까지 질리지 않았어요.

이쯤 되니 아까 들었던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이 동네에서 두바이 쫀득쿠키 찐 맛은 모모베이글.” 과장이라기보다는, 꽤 정확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총평 – 쿠키도, 베이글도 중심이 되는 브런치 카페

모모베이글은 두바이 쫀득쿠키 하나로만 주목받는 집은 아니었어요. 기본이 되는 베이글 퀄리티가 탄탄하고, 브런치 메뉴로도 이미 인지도가 있는 이유가 느껴졌습니다.

달달한 디저트가 당길 때도 좋고, 가볍게 브런치 즐기고 싶을 때도 잘 어울리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집이었습니다.

 

Tip. 방문하면서 느낀 소소한 팁

1) 두바이 쫀득쿠키는 차갑게 먹으면 초콜릿 식감이 살아나고, 상온에 두면 필링 풍미가 더 좋아요.
2) 베이글은 포장해 와도 맛 유지가 잘 되는 편이었어요.
3) 인기 메뉴는 늦은 시간엔 품절될 수 있어서 브런치 타임 방문을 추천합니다.

 

삼성동 모모베이글의 내돈내산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